공지사항
친환경 데이터센터란 이런 것...'LGU+ MEGA 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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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8-04-18 09:48 | 조회수 | 7,811 |
친환경 데이터센터란 이런 것...'LGU+ MEGA 센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 이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정보는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 것일까? 데이터센터는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 장비, 저장장치인 스토리지(storage) 등이 설치된 시설로 인터넷에 사용되는 각종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곳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PC 웹 브라우저에서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접속해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각종 데이터를 불러와 PC 화면에 뿌려주게 된다. (출처=IT동아)
LGU+ MEGA 센터는 4호선 평촌역 근처인 평촌 스마트스퀘어 내에 있다. 전체 면적이 2만 5880평으로 사무동 1개, 전산동 2개로 구성된다. 현재 1단계 오픈한 상태로 사무동 1개, 전산동 1개만 만들어진 상태며, 추후 전산동 1개를 더 증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총 8단계로 확장할 계획하고 있다. 전체 규모는 아시아 최대, 현재는 국내 최대라고 한다. 8단계에 걸쳐 부분 확장하는 이유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처음부터 100% 완공을 한다면, 초기 투자 비용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이용료도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분 완공으로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출 수 있었고, 그만큼 이용료도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는 것. 전산실은 1개 층당 2개의 서버실이 있다. 전산실 2개 모두 완공되면 24개 실로 54만 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서버실 하나가 350평으로 총 전산상면은 8400평이다. 전산동과 사무동은 분리되어 있으며, 보안은 5단계로 이루어진다. 특히 전산동 출입을 위해서는 2번의 홍채 인식을 통과해야 한다. 완성된 전산동 1개의 12개 서버실 중에서 활발히 가동되고 있는 건 3개다. 1개 동이 모두 차는데 5~6년 정도 예상하며, 현재 무난히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기업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추가 전산동 공사를 조금 더 빨리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입주사로는 G사, M사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인터넷 업체인 N사도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친환경이란 단어에 부끄럽지 않게 데이터센터는 수십만 대의 서버가 돌아가는 만큼 엄청난 전력이 쓰인다. 서버는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PC와 같은 일종의 컴퓨터다. 그런 만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열이 발생하기 마련. 24시간 멈추지 않고 수십만 대가 작동하다 보니 엄청난 열이 생기는데, 과열되면 서버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열을 식히는 것은 데이터센터에서 무척 중요한 일이다. 재밌는 건 서버가 작동하는데 드는 전력보다 열을 식히는 데 더 많은 전력이 쓰인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 전체 소모 전력 중 약 50%가 바로 이 열을 식히는 데 쓰인다. 가장 비중이 크다. 그래서 별도의 냉각 장치를 쓰지 않아도 되는 추운 지방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경우도 있다. 이런 데이터센터의 경우 그만큼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이라는 딱지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는 4계절이 비교적 뚜렷하다 보니 냉방 장치를 안 쓸 수는 없다. LGU+ MEGA 센터는 냉방 장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인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다. 관계자는 "연평균 7개월가량을 외기 냉방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하절기에만 냉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기 냉방은 외부의 공기를 건물 안으로 유입해 열을 식히는 방법을 말한다. 자연 공기로 냉각하는 것이다. LGU+는 이를 위해 전산동 건물에 에어 터널을 별도로 마련했다. 건물 외부 벽을 통해 내부로 공기가 유입되면, 먼저 공조기를 거쳐 깨끗한 공기로 정화한다. 이렇게 정화된 공기는 서버실로 유입되어 열을 낮추고, 뜨거워진 공기는 천정의 터널을 통해 건물 중앙에 모인다. 건물 중앙에는 각 서버실에서 내뿜는 뜨거운 공기를 모아 지붕을 통해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거대한 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공조기는 건물에 맞춰 제작해 효율을 높였다. 관계자는 "평촌은 서울 대비 평균 기온이 –1~–2도 낮은 편이고, 도심의 열섬 현상이 적어 외기 냉방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이미치 출처 : LG유플러스
▲ 이미치 출처 : LG유플러스
LGU+ MEGA 센터를 방기 전만 하더라도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곳 저것 시설을 살펴보고 나니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외기 냉방으로 7개월 동안 냉방 장치 가동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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